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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채널 혁신 ③ 하나손보] 권태균 하나손보 사장, 디지털종합손보사 도약 주마가편

기사입력 : 2021-06-21 00:00

(최종수정 2021-06-21 10:09)

디지털GA 설립…TM·대면 연결 플랫폼
데이터 강화·디지털 인력 비중 47%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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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권태균닫기권태균기사 모아보기 하나손보 사장이 디지털 종합 손해보험사 도약을 위해 인력, 서비스, 플랫폼 등 전방위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출범 1년 간 채널 혁신, 디지털 역량 강화로 소기의 성과도 거둔 상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 내 디지털 관련 인력 비중은 47%로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 종합 손보사에 걸맞게 디지털GA ‘하나금융파트너‘도 설립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 고도화를 위해 AI(인공지능), Blockchain(블록체인), Cloud(클라우드), Data(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ABCD’에 맞는 인력을 갖춰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에 걸맞은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영업, 보상 인력을 제외하고 디지털 판매채널 및 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크로스셀링(Cross-Selling) 강화를 위해 데이터 분석 인력 과 디지털 GA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손보는 디지털 종합 손해보험사 출범을 위해 내부 플랫폼 활성화, 플랫폼별 혁신 상품 및 콘텐츠 개발, 외부 플랫폼 제휴 확대, 디지털 GA설립 4가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 플랫폼 활성화…대면-비대면 연결

하나손보는 설계사 없이 비대면 채널에서 보험 가입, 서비스가 모두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 활성화에 공들이고 있다. 내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자체 플랫폼 앱 하나원큐와 원데이를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하나원큐, 원데이 앱 시스템 재정비로 원데이자동차보험 가입시 사진첨부를 없애는 등 가입 절차를 단순화하고 자동차 보험과 생활보험은 3분, 장기보험은 5분 내외 초간편 산출로 신속한 가입이 가능하도록 손님중심 UI, UX를 대폭 개선했다”라며 “카카오챗봇 도입으로 보험가입, 계약관리, 사고접수 등 상담서비스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장했다”고 말했다.

외부 플랫폼과 제휴를 확대해 고객 접근성도 높이고 있다. 하나손보는 카카오페이, NHN페이코, 토스, 뱅크샐러드 등 빅테크 플랫폼과 애드인슈, 보맵 등 보험 인슈어테크와 협업해 자동차, 생활, 장기보험 판매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그룹 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하나원큐에 모바일방카도 출시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2020년 12월 방카슈랑스 출시 이후 올해 4월에는 장기보험인 암보험을 시작으로 모바일 방카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접목시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GA인 하나금융파트너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상우 전 리치플래닛 대표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남상우 대표는 디지털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디지털과 플랫폼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나금융파트너는 디지털 다이렉트채널과 TM조직과 대면조직을 연결하는 보험 신유통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기존의 GA와는 달리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TM채널과 대면 채널에 최적화된 장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주체적인 결합이 가능한 보험의 신유통 플랫폼을 지향할 것”이라며 “하나금융파트너는 디지털채널과 상품,손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손님에게 콘텐츠, 커뮤니티 활용 소통창구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하게 하는 토탈 판매 서비스 플랫폼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별 혁신 상품과 콘텐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하나손보는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생활 위험을 ▲자녀 ▲교통 ▲건강 ▲운동 ▲직장 ▲일상 6개 카테고리로 분류해 30여종 디지털 생활보험상품이 개발 또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나손보는 업계최초 양성자 방사선치료비 특약을 가진 암보험, 업계 최초 부위별 보장 치아보험 등 디지털 전용 핵심 보험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콘텐츠에서는 자동차 비교분석시스템, 장기보험 보장분석 및 상품추천시스템, 생활보험 선물하기 및 위치기반 상품제공서비스(LBS) 등 디지털기능을 활용한 고객중심의 판매 콘텐츠를 구상하고 있다. 프로세스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2022년 상반기에 STT/TA(Speech To Text & Text Analysis)를 도입할 계획이다. STT/TA는 전화를 이용한 보험통신판매(TM)와 콜센터 고객상담에 최적화된 음성인식 기술이다. 통화 내역을 문자로 변환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보험통신판매 및 고객과 상담 과정에서 발생되는 중요한 내용과 키워드 중심의 분석이 가능하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전화 안내 후 모바일에서 절차가 완결되는 하이브리드 모집 방식 등 최신기술 도입과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진정한 디지털 손보사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채널 고도화는 디지털 채널을 통해 유입된 손님을 대상으로 장기보험 등 고수익상품에 대한 2차 판매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제공해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노후화된 콜상담 업무시스템을 전면 개편하는 고도화 작업을 완료, 채팅솔루션 연계를 통한 옴니채널 기반을 마련했다.

◇ 디지털 자동차 보험 고성장

하나손보 디지털 자동차 보험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나손보에 따르면, 디지털 자동차보험은 2019년 매출 260억에서 2020년 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0% 성장했으며 2021년 1~4월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동기간 업계 성장률 18.2%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원데이자동차보험도 2021년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했다.

하나손보 자동차보험 다이렉트채널 매출 성장 요인은 자동차보험 가격 경쟁력 강화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신차 중에서도 대형, 외산차 중심으로 차종 경쟁우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였으며, 가격경쟁력에 맞춰 디지털 채널을 통한 신속한 가입이 이루어지도록 자체플랫폼인 하나원큐앱과 웹시스템을 개선했다”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도 확립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빅데이터 분석기반 구축을 위해 데이터 전략팀을 신설하고 관련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데이터 전담인력이 갖춰지면 손님과 상품분석 등의 데이터관리를 통해 고객맞춤형 건강 보험과 고객 운전습관에 맞는 자동차보험요율 적용, 차계부 이력에 따른 서비스 제공 등 맞춤형 개인 상품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전문인력 채용, 데이터체계 정비, 보험업무시스템 구축 등 선결과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인 하나손보는 올해 건강등급별 보험료 차등화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건강보험공단 정보를 활용해 건강등급을 확정해 등급별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는 “치료이력을 토대로 한 두가지의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가입이 용이한 언더라이팅 방식 도입으로 가입 편의성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라며 “걸음수 등 건강상태 유지 또는 개선에 따른 건강증진 포인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 발생 시 예약대행서비스 및 병원 동행 등 종합적인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 출시 라인업 확장도 꾀하고 있다. 하나손보 홈페이지에는 이미 해외여행, 원데이등산보험, 내집마련부동산 권리(소유권용) 보험상품 등을 출시하고 보험 선물하기 기능이 추가됐다. 낚시·서핑·사이버금융범죄·백신부작용·해외유학 등의 생활보험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소액·간편 생활보험 뿐 아니라 자동차·장기보험 등 모든 손해보험상품에 대하여 가입에서 계약관리, 보상에 이르는 전 과정에 대한 디지털화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종합손해보험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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