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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1분기 실적] 하나손보, 하나금융 편입 1년 흑자 시현

기사입력 : 2021-04-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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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증권 손익·보험영업이익 상승

/ 사진 = 하나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 사진 = 하나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하나금융지주 편입 1년째는 맞은 하나손보가 1분기 흑자를 시현했다.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3분기 대비 당기순익이 6배 증가하면서 디지털 손해보험사 체질개선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하나금융지주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 1분기(1~3월) 순익은 48억원으로 작년 4분기(10~12월) 8억원 대비 6배 높은 순익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 실적은 하나금융지주로 편입된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하나금융지주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손보는 작년 2분기(4~6월) 순익은 -40억원, 작년 3분기(7~9월)는 -19억원을, 작년 4분기(10~12월)는 8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보유증권 주식이 증가로 이차익이 발생했으며 보험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손해보험은 교직원공제회 산하 더케이손해보험 전신이다. 더케이손해보험은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않자 교직원공제회에서 매각을 결정, 작년 4월 말 하나금융지주에 편입됐다. 편입 이후 하나손해보험은 디지털 손해 보험사 출범을 목표로 체질개선을 진행해왔다. 기존 더케이손해보험은 교직원 대상 자동차보험이 주였으나 하나손해보험을 바꾼 뒤에는 다양한 일반보험, 생활밀착형 상품들을 출시해오며 영업력을 개선해왔다.

하나손보는 작년 12월 하나은행 방카슈랑스 제휴를 맺고 항암양성자방사선치료를 보장하는 '하나 가득 담은 암보험'을 출시했다. 올해에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맹견보험을 출시하기도 했다. 상반기 내 50여개 생활밀착형 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제판분리를 단행해 자회사 GA 하나금융파트너도 설립했다. 초대 대표에는 리치플래닛 대표이사를 지낸 남상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하나손보가 디지털 보험사를 표방하고 있는 만큼 GA도 비대면 영업 중심 GA로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하나손보는 자산운용이익률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하나은행 자금운용본부장 출신인 이정욱 자산운용본부 총괄상무를 신규 선임했다. 이정욱 상무는 하나은행 자금운용본부장, 하나생명 시장 운용본부 상무를 역임한 자산운용 전문가다. 작년 기준 하나손보 자산운용수익률은 2.79%를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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