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는 미국 뉴욕 주재 한국 정부, 공공투자기관, 민간 금융기관, 미국 벤처투자운용사인 NEA(New Enterprise Associates)와 함께 벤처캐피털 업황, 투자 기회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콧 샌델 NEA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업계의 화두인 기술기업, 벤처업계 현황 및 변화 등을 소개하며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면서 기술 발전과 혁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커졌고 이에 따라 테크 섹터 투자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투자 역시 최대금액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서브섹터에서 투자기회가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샌델 CEO는 또한 성장 후기의 레이트 스테이지(Late-Stage), 프리 IPO(Pre-IPO) 단계 기업에 대한 높은 밸류에이션 및 투자기회 확보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투자 검토 시 기업의 수익창출력과 사업모델 견고성을 심도 있게 고려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용선 KIC 뉴욕지사장은 "최근 기술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 인플레이션에 따른 시장조정 상황에서 실리콘밸리의 벤처투자운용사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고 테크 및 바이오 섹터의 투자 테마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향후 투자기회를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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