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이 전달한 미니멀 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뒷면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사용해야만 하는 장애인에게 지역 내 자유로운 사회생활과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자 특수 제작됐다.
재단과 협회는 지난 3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766개 장애인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89곳 장애인 거주시설이 응모해 ▲라우렌시오빌(충북) ▲만복원(전북) ▲사랑마을(경북) ▲샬롬원(인천) ▲아담 중증장애인거주시설(대전) ▲아름다운집(충남) ▲아이원(충남) ▲연화원(경북) ▲인정원(전남) ▲참샘마을(전남) 등 10군데가 최종 선정돼 나라장터를 통해 구입한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받았다.
심사는 특장차 보유현황과 보유 특장차량의 노후화 정도, 위치와 지리적 측면의 적합성, 활용계획의 효과성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장애인 인권 보장의 관점에서 올해 미니멀 특장차 지원을 비롯해 3개 사업을 진행해 줘서 시설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지난해 전국 766개 장애인 거주시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기기를 설치해 준 것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다양한 사업 덕분에 시설장애인들이 금융산업공익재단을 든든한 동반자로 인식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관해 신상훈 금융산업공익재단 대표이사장은 “재단은 사회 공헌 사업의 한 축으로 시설장애인들에게 비장애인과의 상호작용을 위한 보다 자유로운 이동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미니멀 특장차가 이동약자인 시설장애인에게 이동권을 보장하고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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