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은 2017년부터 '아이CU' 캠페인 'I Care for yoU'을 이어오고 있다. '아이CU' 캠페인은 실종아동, 학대아동 등 보호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견할 시 CU에서 안전하게 보호하고 경찰에 인계하는 민관협력 시스템이다.
CU는 몽골 내 캠페인 도입 배경을 지난 2018년 센트럴 익스프레스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캠페인을 인상 깊게 봐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몽골 CU는 이달 기준 울란바토르 내 110여 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울란바토르 내 모든 경찰서(약 30개)를 합친 것보다 3배 이상 많다.
몽골CU의 '아이CU' 캠페인은 길을 잃은 아이가 CU를 방문하거나 근무자가 실종 아동을 발견할 시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접수한다. 이후 POS시스템으로 모든 CU에 실종아동 정보를 즉각 전달하고 점포 근무자는 경찰이나 보호자에게 인계할 때까지 실종아동을 점포에서 안전하게 보호한다.
임형근 BGF리테일 해외사업장은 "한국의 '아이CU' 캠페인이 몽골에서 아이들을 지켜주는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편의점 사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까지 지원해 편의점 신한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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