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은행 적금 가운데 12개월 만기 기준 금리가 가장 높은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WON) 적금(정액·자유적립식)’으로, 연 1.90%(세전)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우리은행의 원통장, 우리꿈통장을 통해 가입할 경우 만기 시 연 0.2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스마트뱅킹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수협은행의 ‘Sh해양플라스틱제로(Zero)!적금(자유적립식)’은 연 1.70% 금리를 제공했다. 이 상품은 최대 0.50%포인트 우대금리를 더해준다. 해양 플라스틱 감축 서약 0.10%포인트, 봉사활동 또는 상품 홍보 0.20%포인트, 입출금 통장 최초 신규 가입 0.2%포인트, 자동이체 출금 실적 0.20%포인트 등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20만원까지 자유 적립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정액적립식은 연 1.50%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자유적립식과 같다. 월 가입 한도는 100만원이다.
이 중 JB 플러스 영 적금은 신규 가입 시 당행 계좌 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연 1.5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월별 1000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단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만 가입 가능하다.
씨티더드림적금은 매월 1만원 이상 씨티은행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에서 이 적금으로 계좌 간 입금 자동이체를 약정하는 경우 5개월 이체 실적 충족 시 우대금리 0.30%포인트 혜택을 준다. 가입 기간은 6개월 이상 3년 이하 월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로 가입 가능하다.
내가만든보너스적금은 최대 0.80%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비대면 채널 신규 가입 0.20%포인트, 마케팅 활용 상품 안내 수단 전체 동의 0.2%포인트, 자동이체로 8회 이상 입금 0.20%포인트, 원금 합계 100만원 이상 0.10%포인트 또는 200만원 이상 0.20%포인트 등이다. 월 가입 한도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주거래우대 자유적금의 경우 급여 이체나 통신비 자동이체, 체크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연 0.6%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6~36개월, 가입 금액은 1000원 이상 300만원 이다. 1인 최대 3개 계좌까지 인터넷, 스마트폰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24개월 만기 기준 최고금리의 경우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연 1.85%로 가장 높았다. 수협은행 Sh해양플라스틱제로!적금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은 각각 1.80%, 1.60% 금리를 제공했다. 한국씨티은행 씨티더드림적금 금리도 1.60%였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과 케이뱅크 주거래우대 자유적금, SC제일은행 퍼스트가계적금은 모두 1.40% 금리를 제공했다. 카카오뱅크 자유적금은 전체 계약 월수의 2분의 1 이상을 자동이체로 납입하고 만기 해지하는 경우 연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단 만기 자동 연장된 원리금은 우대금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가입 기간은 6개월~36개월 이하, 가입 금액은 1000원 이상이다. 월 1000원 이상 300만원 이하로 적립할 수 있다.
이어 KB국민은행 ‘KB 1코노미 스마트적금’(1.35%), ‘KB펫코노미적금’(1.35%), 제주은행 ‘더탐나는적금3’(1.30%) 순으로 금리가 높았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우대조건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더 많은 상품은 각 은행 앱 또는 홈페이지, 금감원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에서 확인 가능하다. 특정 조건에 해당하는 적금 가입을 원한다면 금융상품 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 한눈에 ‘일부 제한’ 검색으로 내게 맞는 적금을 찾을 수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 등 거래 조건이 수시로 변경돼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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