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선물이 보합인 110.77, 10년 선물이 3틱 오른 125.10으로 시작했다.
5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0.5포인트 상승한 61.2를 기록하며 예상치 61.0을 상회했다. 세부항목 중 수주잔고지수가 68.2에서 70.6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3틱 오른 110.80, 10년 국채선물은 6틱 상승한 125.13을 기록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0-8(23년12월)은 0.2bp 내린 1.210%, 10년 지표인 국고20-9(30년12월)은 0.2bp 내린 2.188%에 매매됐다.
오전 8시 통계청에서 발표한 5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비 2.6% 상승하며 컨센서스 수준을 나타냈지만 2012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에 이어 2%대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소비자 물가는 불확실성 해소로 보이고 금일 도래하는 통안채 만기 8.7조원이 단기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운용역은 "장전 발표된 소비자 물가가 전년비 2.6%로 나왔지만 한은이나 정부로부터 언급되어 왔기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난지원금 및 추경안들이 거론되고 있어 장중 발표되는 뉴스에 주목해야 할 것 같다"며 "시장은 전일에 이어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반등을 노리겠지만 그 강도가 크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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