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균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규모 지출 계획에도 금요일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인프라 투자와 교육 및 보육에 대한 재정지출 규모는 이미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예산안 발표 전 6조 달러 규모의 재정지출이 발표될 것이라고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선반영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2.25조 인프라 투자 발표 이후 공화당은 인프라 투자에 대해 9,280억 달러를 제안했으며, 바이든 대통령도 1.7조 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고 언급했다.
임 연구원은 "인프라 투자 규모는 공화당과의 협상과정에서 1.7조 달러보다 축소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확인해야 할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화당은 증세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는 중"이라며 "증세에 접점을 도출하지 못하면, 예산안보다 재정지출 규모가 축소돼도 재원 조달을 위해 국채를 추가 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세에 대한 의견 차이로 예산안이 9월 말까지 통과되지 못하며 연방정부가 셧다운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 민주당은 상원의 과반 이상만 찬성하면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절차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난 3월 미국 구제법안 (American Rescue Plan)에서도 예산조정절차를 활용한 바 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민주당 내 중도성향을 가진 조 맨친 상원의원이 법인세율 28%에 반대하고 있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보다 세수입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설령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대로 지출과 증세안이 통과돼도 인프라 투자와 보육 및 보건을 위한 재원은 확보하지 못할 것"이라며 "저소득층과 친환경 관련해서 세액 공제로 향후 10년간 1.2조 달러의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증세로 인한 실질적인 증가액은 2.4조 달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정지출 내 이자 비용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안에는 2022년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1.4%로 전망했으며, 2024년에나 2%를 상회한다고 전망했다"면서 "하지만 금리의 컨센서스가 2022년이면 2%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예산안에서는 이자비용이 과소평가 됐을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향후 금리가 상승할 경우 이자비용은 예산안보다 커지면서 재정적자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마국 6조 달러 예산안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알려진 것처럼 6조 달러의 2022년 예산안을 제출했다.
지난 5월 28일 바이든 대통령은 인프라투자와 불평등 해소를 핵심으로 하는 2022년 회계연도 (2021.10~2022.9월)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2022년의 지출규모는 6.011조 달러로 GDP의 25.6%다.
지출은 매년 증가해 2031년 8.211조 달러를 예상했다. 예산안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기존에 발표했던 2.25조 달러의 인프라투자(American Jobs Plan)와 1.8조 달러의 교육 및 보육(American Families Plan)에 대한 재정지출도 포함됐다.
임 연구원은 "코로나19 이전 트럼프닫기
트럼프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이 의회에 제출한 2021년의 지출규모가 4.829조 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대폭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안에는 증세안도 포함돼 있다.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을 도입하며, 법인세율을 28%(기존 21%), 소득세의 최고세율은 39.6%(기존 37%), 1백만불 이상의 자본차익에 대한 세율은 39.6%(기존 20%)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자본차익에 대한 세금은 법안 통과 전 조세회피 목적으로 차익을 실현할 것을 우려해 2021년 4월부터 소급 적용하며, 그 외는 2022년 1월부터 인상해 향후 10년간 3.6조 달러를 더 거둬들인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지출 증가에도 증세안으로 2022년 재정적자는 1.372조 달러로 2021년(1.837조 달러)보다 감소하며, 향후 10년간 1.3~1.4조 달러 내외의 재정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해 GDP대비 부채는 2021년 109.7%에서 2031년 117.0% (39조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바이든의 재정지출안과 증세안이 계획대로 통과될 경우 인프라 투자는 2029년부터, 교육 및 보육 예산은 2027년부터 지출보다 수입이 클 것으로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THE COMPASS] 에코프로, 과도한 CAPEX ‘부메랑’…’스텝업’ 조항 초읽기](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31101521055860a837df6494211521828.jpg&nmt=18)
![기관 '삼성SDI'·외인 '삼성전기'·개인 '삼성전자' 1위 [주간 코스피 순매수- 2026년 8월24일~8월28일]](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setimgmake.php?pp=006&w=110&h=79&m=5&simg=20260828203114057330179ad439071182355119.jpg&nmt=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