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은 ‘한국밸류 10년투자 주주행복’ 펀드를 ‘한국밸류 지속성장ESG’ 펀드로 리뉴얼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지난 24일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이 71.3%(종류A)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코스피 상승률인 60.2%를 11.1%포인트 초과하는 성과이다.
펀드 리뉴얼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ESG 전략의 확장과 정교화를 위해서이다. 우선 사회책임투자의 주요 평가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 G(지배구조)를 집중 분석하던 것에서 E(환경)와 S(사회)를 포괄하는 것으로 운용전략을 확장했다.
또한 유니버스 구성 시 전문 평가기관의 등급을 참고하는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적용해 보다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초과 성과의 창출을 위해 ESG 모멘텀 전략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ESG 등급 상향 가능성이 있는 종목을 선별 투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ESG 전문 리서치 회사 서스틴베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전략 개발 및 유효성 검증을 마쳤다.
이석로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사장은 “ESG 투자는 정량적 근거에 의한 판단보다 기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당사는 오랜 기간 기업에 대한 bottom-up 리서치를 바탕으로 펀드를 운용해 왔기 때문에 여느 ESG 펀드보다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국밸류지속성장ESG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IBK투자증권 등 7개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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