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모델링 등 전략적으로 전국 민간주택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쌍용건설이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한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쌍용건설은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에 재진출하게 됐다. 또한 대전에서 ‘더 플래티넘’을 처음으로 공급하게 돼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지소유권을 100% 확보한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의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10월 착공, 연말 일반분양을 거쳐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며,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237가구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및 설계 등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서울•수도권 리모델링과 부산 가로주택정비사업, 그리고 대전 지역주택조합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택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주택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현재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 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택분야에서는 지역주택조합(금번 수주 포함), 도시개발사업, 테라스하우스 등 전국에서 약 7,000억원, 총 5개 단지 약 4,000가구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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