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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신한·KB·삼성·현대카드, 내실경영 바탕 실적 상승

기사입력 : 2021-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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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순익 1681억 1위 지켜…비씨카드 역성장
마케팅 비용 감소에 사업 다각화로 내실경영 다져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신한·KB·삼성·현대카드, 내실경영 바탕 실적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8개의 전업 카드사가 지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신한카드가 전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순이익으로 1위를 자리를 지켰으며, KB국민카드와 삼성·현대·하나·우리·롯데·비씨카드 순으로 뒤를 이었다.

카드사들의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한 기저효과에 기인해 카드업권이 전반적으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는 지난 1분기에 순이익 1681억원을 기록하면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KB국민카드는 1415억원, 삼성카드는 1384억원, 현대카드는 820억원을 기록하면서 뒤를 이었다.

이어 하나카드가 순이익 725억원을 기록했으며, 우리카드는 720억원, 롯데카드 660억원, 비씨카드 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대비 증가율을 보면 하나카드가 139.4% 증가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KB국민카드가 72% 성장하는 등 대체적으로 금융지주계열 카드사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비금융지주계열 카드사에서는 롯데카드가 34.5%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고 삼성카드는 23.4% 증가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는 16.4% 증가했으며 비씨카드는 전년동기 대비 64.2% 감소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할부금융 리스 관련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실적이 32.8% 증가했으며,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신한카드의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10.66%로 86bp 상승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KB국민카드는 가맹점 수수료를 중심으로 순수수료이익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72% 성장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ROE도 13.51%로 전분기 대비 97bp 상승했다. KB국민카드는 신용판매 자산 비중이 전체 52.9%로 확대됐다.

우리카드는 금융자산의 지속적 확대를 통해 순이익이 40% 이상 증가했다. ROE와 마찬가지로 수익성을 나타내는 우리카드의 ROA(총자산순이익률)는 2.53%로 전분기 대비 137bp 상승했다. 우리카드는 신용카드 자산이 8조 924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69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카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익체질 개선이 지속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139.4% 증가해 순이익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우량 기업의 국세·4대보험 영업을 통한 이익 기반 거래를 확대했다.

롯데카드는 신판·금융 취급고 증가와 MBK 파트너스의 인수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중심의 상품포트폴리오 조정과 비용 효율화로 당기순이익이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롯데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12%로 전년 동기 대비 0.36%p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1분기 개인카드회원 1083만명을 달성하며 전분기 대비 약 110만명 늘었다. 삼성카드는 카드회원수 증가와 이용효율 개선으로 카드이용금액이 증가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고비용 저효율의 마케팅을 축소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용을 효율화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3월말 기준 신용카드 회원수는 932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약 67만명 늘었다. 가맹점은 285만여 개로 14만여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 늘어난 939억원을 기록했으며, 카드수익은 3180억원으로 15.3% 증가했다.

비씨카드의 지난 3월말 기준 신용카드 회원수는 350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200만명 늘었다. 가맹점은 324만여 개로 44만여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마스터카드 주식 처분에 따른 법인세 증가에 따른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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