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모델은 포드의 대표 픽업트럭 F-150을 기반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순수전기차다. 전기차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지원을 준비하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8일 포드를 직접 방문해 이 차량을 시승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회 주행가능 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230마일(370km)과 300마일(483km) 등 두 가지 모델로 나뉜다.
충전시간은 15%에서 100%까지 약 8시간이 걸린다.
이 밖에도 F-150 라이트닝에는 포드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된다. 미국 고속도로 일부 구간에서만 허용되는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 센서를 통해 적재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온보드 스케일,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외부로 공급할 수 있는 V2L 기술인 프로 파워 온보드, 스마트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이다.
가격은 세전 기준 모델별로 3만9974달러~5만2974달러(4528만원~6001만원)로 책정됐다. 가격만 놓고 보면 테슬라가 준비하고 있는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최저 3만9900달러)와 유사하다.
포드는 F-150 라이트닝을 내년 봄 미국 시장에서 본격 출시한다는 목표다. 포드가 차세대 전기차 생산을 위해 디트로이트 인근 디어본에 마련한 루즈 생산단지에서 양산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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