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우 1년여 만에 너무도 달라진 세상, 현재도 미래도 불안정하니 자기 자신 안에 세웠던 기준점들도 흔들리기 쉽다. 신념, 줏대, 자존감, 삶을 대하는 태도….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인지, 어떻게 하면 잘살아나갈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하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면의 근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사회가 변할 때마다 또다시 넘어지고 흔들리는 일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변화가 빠르고 급격한 시대에, 계속해서 흔들리다가는 중심만 잡는 데 모든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인문고전(人文古典)’의 힘을 이야기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생존할 수 있게 하는 힘이 고전에 있다고 말한다. 고전에는 수백 수천 년 역사를 관통하는 고귀한 가치의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 인문고전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사람’이 멀어져가고 있다. 얼굴을 마주보고 느끼던 감정, 온기, 마음, 공감 등을 느끼기 어렵게 되었다. 더군다나 본 적 없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알고 있었던 지식들은 옛날 것이 되어간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것을 한시라도 더 빨리 습득하려 아등바등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변함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었던 것’에 있다.
혼란한 시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어디에서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어째서 지금 우리에게 인문고전이 필요한지, 인문고전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말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독서, 자기계발 경험을 통해 그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줌과 동시에 고전에서 읽을 수 있는 지혜와 성찰을 전한다. 독자들이 인문고전 독서를 두려움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략과 노하우도 함께 담았다.
[박상용 지음 / 228쪽 / 미다스북스 / 정가 15,000원]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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