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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하루 10분 인문고전 독서의 힘

기사입력 : 2021-05-1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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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배워야 할 모든 것이 인문고전 안에 있다!

박상용 지음 / 228쪽 /  미다스북스 / 정가 15,000원이미지 확대보기
박상용 지음 / 228쪽 / 미다스북스 / 정가 15,000원

4차 산업혁명, AI 인공지능의 발달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변화가 점점 빨라지리라고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많았으나, 이렇게 전 세계적인 변화가 태풍처럼 몰아칠 줄 누가 예상했을까?

겨우 1년여 만에 너무도 달라진 세상, 현재도 미래도 불안정하니 자기 자신 안에 세웠던 기준점들도 흔들리기 쉽다. 신념, 줏대, 자존감, 삶을 대하는 태도…. 어떻게 살아야 옳은 것인지, 어떻게 하면 잘살아나갈 수 있을지 막연하기만 하다.

“본립도생(本立道生) : 근본(根本)이 제대로 서면 ‘도(道)’가 발생하는 법이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것은 언제든 할 수 있다. 그러나 내면의 근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사회가 변할 때마다 또다시 넘어지고 흔들리는 일을 반복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변화가 빠르고 급격한 시대에, 계속해서 흔들리다가는 중심만 잡는 데 모든 시간을 허비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인문고전(人文古典)’의 힘을 이야기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생존할 수 있게 하는 힘이 고전에 있다고 말한다. 고전에는 수백 수천 년 역사를 관통하는 고귀한 가치의 지혜가 담겨 있다. 이 책을 통해 이 시대, 인문고전을 어떻게 읽고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는 현재 ‘언택트’ 시대다. 접촉이 없는, 비대면의 시대가 된 것이다. 팬데믹 때문에 강제로 시작된 비대면 문화는 기술의 발달 덕분에 순조롭게 정착되고 있다. 기술의 발달로 사람이 있던 곳에 기계가 배치되고, 인간의 손길이 필요했던 작업을 AI가 대신하고 있다. 이에 더해, 팬데믹으로 이제 뭐든 ‘함께’했던 문화가 ‘혼자’ 하는 문화로 바뀌었다. 혼밥(혼자 밥먹기), 혼영(혼자 영화보기)은 유행한 지 오래이고 취미생활도 혼자, 운동도 혼자 한다.

이에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에 ‘사람’이 멀어져가고 있다. 얼굴을 마주보고 느끼던 감정, 온기, 마음, 공감 등을 느끼기 어렵게 되었다. 더군다나 본 적 없는 키워드가 떠오르고, 알고 있었던 지식들은 옛날 것이 되어간다. 우리는 늘 새로운 것을 한시라도 더 빨리 습득하려 아등바등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변함없이 항상 그 자리에 있었던 것’에 있다.

혼란한 시대,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어디에서 어떻게 얻을 수 있을까?

사람, 자연, 인간관계, 성찰, 겸손, 배려, 신념, 말, 생각, 실행, 생각, 위기….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귀한 이유, 인간이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최소한의 가치, 서로의 온기가 멀고 기술이 발달하는 지금이야말로 인간에게 필요한 지혜이다.

이 책은 어째서 지금 우리에게 인문고전이 필요한지, 인문고전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말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독서, 자기계발 경험을 통해 그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줌과 동시에 고전에서 읽을 수 있는 지혜와 성찰을 전한다. 독자들이 인문고전 독서를 두려움 없이 실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전략과 노하우도 함께 담았다.

[박상용 지음 / 228쪽 / 미다스북스 / 정가 15,000원]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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