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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로또청약’ 동탄2신도시, 연내 3659가구 추가 분양

기사입력 : 2021-05-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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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형 신도시 동탄, SRT-GTX 등 교통호재도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투시도이미지 확대보기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투시도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 11일 1순위청약을 받은 동탄2신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가 평균 809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 마감하면서, 후속 단지 분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으로, 새로 공급되는 단지들의 분양가가 인근 단지들의 시세에 비해 크게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다.

동탄은 그간 서울과 다소 멀리 떨어져있다는 이유로 상대적인 저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SRT 개통 이후 수서역까지 20분 안에 진입할 수 있게 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고, 동탄테크노밸리에 한미약품연구센터, 서린바이오 등 다수의 기업들이 들어서 자족도시로서의 입지도 구축했다.

동탄2신도시는 총 2402만7676㎡ 부지에 동탄테크노밸리,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의료복지시설, 신주거문화타운 등 7개의 특별 계획구역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에 신혼부부나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활용하려는 수요자들부터, 서울의 높은 집값을 감당하지 못한 인파까지 동탄으로 몰리며 인근 부동산을 달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1일 청약을 마감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의 분양가는 84㎡A형 기준 4억8800만 원, 102㎡A형 기준 5억8390만 원(각각 최고가 기준)이었다. 인근에 들어서있는 ‘동탄역 롯데캐슬’의 전용 102㎡ 타입은 최근 13억8335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새로 들어설 단지들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인근 단지에 비해 크게 저렴한 수준이다.

2012년 8월 커뮤니티시범단지에서 GS건설, 호반건설 등이 4103가구를 첫 동시분양을 한 뒤 현재 6만8721가구가 입주했으며, 전용면적 84㎡ 기준 3억5000만 원 안팎이던 분양가는 10억~11억 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동탄2신도시에는 연내 3600여 가구의 새 아파트가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달에는 금강주택이 동탄2신도시 동탄테크노밸리 C-2블록에서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선보인다. 3개 동 지상 최고 38층의 주상복합아파트이며 전용면적 52~58㎡ 380가구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되고, 주거용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45㎡ 132실의 분양 등이 계획됐다.

6월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서 ‘동탄2 파라곤 2차(가칭)’ 전용면적 84~140㎡ 125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동탄2 금강펜테리움 6차(가칭) 1103가구, ’동탄2 제일풍경채(가칭)‘ 308가구 등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동탄2신도시의 아파트 공급은 내년이면 거의 마무리된다. 최근 분양을 마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 마지막 물량이었고, 동탄테크노밸리도 이달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를 끝으로 더 이상 분양은 없다.

내년에는 신주거문화타운을 중심으로 5000여 가구(임대 제외)가 계획돼 있으며 이 가운데 A51블록‧A52블록‧A55블록 2063가구는 현대건설이, A106블록과 A107블록 1256가구는 태영건설이 분양할 예정이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리베라CC를 기준으로 우측에 있으며 신리천이 흐르고, 주변 녹지공간도 많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동탄2신도시 내 분양하는 아파트는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하고, 10년 동안 팔지도 못하지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고, 완성형 신도시여서 입주와 동시에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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