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은과 ‘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 체결
한화솔루션·큐셀 통해 태양광·수소 사업 육성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솔루션 전략 부문 사장(사진)이 지휘하는 그린뉴딜에 산업은행까지 동참해 눈길을 끈다. 김승연닫기김승연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 사장은 지난 2012년 태양광 사업을 시작으로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산은은 지난 12일 한화그룹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 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산은은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해당 자금은 한화그룹의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M&A, R&D, 시설투자,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관 사장은 이날 한화큐셀 진천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한화그룹은 그린에너지 사업 모델 고도화와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로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며 “유망 중소·중견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함께 멀리’의 발걸음은 국내 그린에너지 생태계를 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만남 김동관 사장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그린뉴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김 사장은 한화솔루션과 한화큐셀을 앞세워 태양광·수소 등 신재생 에너지를 육성, 해당 시장 주도권 확보에 집중한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향후 5년간 2조8000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그룹 측은 “한화그룹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해당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그린수소 에너지 기술과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한화솔루션은 향후 5년간 2조8천억원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수소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 에너지 사업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여기에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그린뉴딜 선도기업이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리더로서 위상을 굳히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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