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대표 이재윤)가 총 거래 금액(Gross Transaction Value)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분기 서비스 출시 4년 만에 총 거래 금액 8,000억 원을 달성한 이후 약 석 달만이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총 거래 금액 1조 원 고지를 넘어선 건 계약 건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년도 1, 2분기보다 고객 상담 수가 2배가량 늘었고 상담 문의 후 직영부동산에 방문한 고객 중 50%가 계약을 진행했다. 온라인과 앱으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오프라인 직영 부동산에서 균일한 중개 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집토스는 ‘좋은 경험의 부동산’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고객 중심 중개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질의 중개 서비스가 지속적인 고객 유입과 매물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기업형 부동산으로의 성장 선순환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나아가 소속 공인중개사 대규모 채용과 집토스부동산 직영점 확대를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총 거래 금액 1조 원 달성은 직영부동산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볼 수 있다”며 “집토스에서 집을 찾는 고객이 생애주기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집을 찾을 수 있도록 직영 중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누구나 마음 편히 집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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