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3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85원 오른 1,131.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33.00원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4.2% 올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를 크게 웃도는 것이자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4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8% 상승했다. 전망치는 0.2%였다.
여기에 역내외 참가자들도 공격적으로 롱플레에 나서며 달러/원 상승을 자극하는 모양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57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8% 오른 90.78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역시 시장 수급은 외국인 주식 매도로 수요 우위를 장중 내내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이에 따라 역내외 참가자들의 롱마인드 또한 강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외환당국이 시장 쏠림에 어떠한 방식으로 대응할지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폭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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