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소폭 오르고 있다. 화이자 백신의 위탁생산설을 부인했음에도 장 초반부터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2%(2만3000원) 오른 8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3공장에 화이자 백신 생산을 위한 설비를 준비 중이며, 오는 8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달 해외백신의 8월 국내 위탁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발 빠르게 해명 공시를 내놓으면서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에서는 위탁생산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보도가 나온 시점은 이날 오전 5시경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공시를 내놓은 시간은 오전 8시 29분으로, 모두 주식시장 개장 전이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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