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1분기 매출액 260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국내 증권사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액을 3000억원대 초반, 영업이익은 820억원으로 추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생산제품 구성 변화는 위탁생산(CMO) 사업의 특성 중 하나로, 생산제품 종류의 변화뿐만 아니라 상업생산, 시생산 등 생산유형의 변화를 포함한다”며 “이는 단기간 공장 가동률과 단기 매출, 영업이익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1, 2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3공장의 조기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점진적 가동률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9%(117억원) 증가했다. 다만, 매출 감소 및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 등으로 전 분기 대비 20%(183억원)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모든 공장은 최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동 중이며, 세계 최대 생산능력(캐파)을 가진 4공장(25만6000L)은 2022년 말 부분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 개소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R&D(연구개발)센터는 모든 설비를 완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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