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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현대캐피탈, 제주서 V2G 상용화 추진

기사입력 : 2021-05-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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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를 전력망과 연결해 배터리 전력을 활용하는 기술인 V2G 상용화 시대를 앞당긴다.

현대차, 기아, 현대캐피탈은 제주특별자치도와 7일 제주도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업무용 차량 V2G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5 외부 V2l.이미지 확대보기
현대 아이오닉5 외부 V2l.


각 기업과 기관은 전기차 배터리 전력을 건물에 공급하는 V2B를 실증을 통해, 향후 V2G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V2G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아이오닉5와 EV6에 탑재된 V2L 기능을 기반으로 다양한 추가 개발을 통해 새로운 전력보조서비스를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현대캐피탈은 EV차량 및 충전기 리스 사업을 확장한다. 제주도는 아이오닉 5 관용차를 활용해 도청사의 전력요금 최적화를 실현하는 등 다방면에서 상호 협력한다.

전기차는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움직이는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행 중 남는 전력을 건물에 공급하고 전력망 안정화에도 기여하는 등 효율적인 에너지 활용이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 전력판매가 가능해지면 전기차주는 차량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전력망에 공급해 신규 수익 창출의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현대차·기아 김흥수 전무는 “이동수단으로서의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력망에는 필요시 전력공급을, 고객에게는 추가 수익창출을 통한 유지비 절감 방안을 제공하는 등 참여자 모두에게 편익을 주는 전기차의 새로운 활용성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특히 재생에너지 비율이 높은 제주도에서는 V2G가 전력 수급 및 활용 최적화의 보조장치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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