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미국에서 3294대가 팔렸다. 지난해 4월(806대)와 비교하면 2500여대가 더 판매됐다.
단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의 전복사고로 인한 마케팅 효과를 분석하긴 이르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사고 이전 사전계약된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판매 추이는 지켜봐야겠으나 물량이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GV80 경쟁차인 렉서스 RX(1만146대)와 아큐라 MDX(7685대)도 지난달 판매량이 월 평균 판매량 보다 2000여대 가량 높게 나왔다. 지난해 코로나19와 올초 한파 영향으로 지연됐던 미국 자동차 수요 전반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다.
그럼에도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2016년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추가적인 신차 출시에도 분주하다.
미국 시장에 전기차를 조기 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제네시스가 올해 국내 시장에 먼저 선보일 전기차는 G80 EV와 JW(GV60) 등 2종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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