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환자 등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 원, 총 1억 원 규모의 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5월 4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의료비 지원대상 선정 기준엔 경제적 기준과 의료적 기준이 있다. 경제적 기준으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여야 한다. 소득기준은 중위소득 80% 이하 (4인 가구 기준 약 월 390만 원)인 가구여야 하며 재산 기준은 최고재산액이 200% 이하 (4인 가구 기준 약 2억 원)여야 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혹은 차상위 계층도 가능하다.
의료적 기준은 입원치료가 필요한 환자·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질환 환자 위주다.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솔선수범해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소외되고 어려운 환자에 대한 자선 지원은 서울성모병원의 생명존중과 영성구현을 위한 사명이다. 소중한 기금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관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질병을 극복하는 희망을 주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새희망힐링펀드와 함께 2018년부터 안나의 집에 1억 3000만 원 상당의 식자재 등 후원 물품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약 1500만 원의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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