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4일 'MSCI 선진시장 편입 시 효과와 시사점'을 통해 한국 증시가 MSCI 선진시장으로 승격될 경우 17조8000억원~61조1000억원 규모의 외국인주식투자 자금이 순 유입돼, 주가가 3418p~4035p까지 상승하고 주식시장 안정성이 14.2%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연은 "MSCI 지수는 글로벌 투자 벤치마킹 지수로 영향력이 높다"며 "글로벌 경제불확실성이 증폭될 때 신흥시장은 선진시장보다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례로 금융위기(2008~2010년) 당시 MSCI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지수 변동성을 비교했더니, 선진시장 변동성이 신흥시장보다 6.4~16.5% 낮았다는 것이다. 신흥시장에 속하면 기업가치가 디스카운트 된다는 점도 들었다. 또 2018년 중국 증시가 MSCI 신흥시장에 편입된 이후 한국의 비중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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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MSCI 선진시장 승격이 이뤄지면 싱흥시장 디스카운트 해소, 주가상승, 주가 변동성 축소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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