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1: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ESG 관리 강화
■ 글로벌 ESG 관련 기업 동향 2: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임원 보수 안건 반대율 증가
영국의 리걸앤제너럴, 미국의 피델리티와 같은 대규모 자산을 운용 중인 투자자들은 기업들에게 임원 보수에 한도를 둘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 19 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 임원 보수의 증가 폭에 제한을 둘 것을 권고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의 2020 년 임원 급여는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주주총회 임원 보수 안건에 반대하는 투자자들의 비중도 확대되었다. 일례로 영국 부동산 회사 폭스톤즈 (Foxtons)는 7 백만 파운드 (한화 약 108 억원) 규모의 긴급 정부 지원을 받을 정도로 재무 성과와 실적이 부진하였음에도 CEO 의 보너스로 1 백만 파운드를 지급한다고 발표하였다. 그 결과 임원 보수 안건에 대한 반대표가 약 40%를 기록하면서 평균 영국 기업 보수 안건 반대율인 5.2%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영국의 광산업체 글렌코어 (Glencore)는 특정 핵심성과지표 달성에 따른 보수 정책을 일정 기간 근속 조건 양도제한 조건부주식 (Restricted Stock Unit) 지급 정책으로 바꾸면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성, 특히 코로나 19 환경에서 회복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ESG 펀드 시장은 자금 유입 측면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수익률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ESG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주식형 ESG 펀드 -0.53%, 채권형 ESG 펀드 +0.01%로 국내 펀드 평균 (국내 주식형 -0.94%, 국내 채권형 -0.08%)을 소폭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국내 시장에는 액티브와 글로벌 ESG 펀드가 수익률을 견인했다 (주간 수익률 트러스트온 ESG 레벨업 +2.14%, 슈로더 글로벌 지속가능성장 +1.94%).
■ 국내 ESG 시장 동향 (채권): 신규 탄소배출 감소 프로젝트 목적 채권 할인율 증가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섭·공원배·전혜현 KB증권 연구원)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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