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29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1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235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977억원) 대비 39.3% 증가한 수치다.
금융지주사의 주요 관리 지표 중 하나인 보통주 자본비율은 양호한 순이익 달성과 함께 최근 지방금융지주사 최초로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받은 효과가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80%포인트 개선된 11.93%(잠정치)를 기록했다.
DGB금융은 이러한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의 유동성 공급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비은행 계열사의 순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반적인 증권업 호황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1% 급증한 401억원을 달성했으며, DGB캐피탈 역시 꾸준한 자산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회복 속도에 대해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자산 건전성 관리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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