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동기대비 584% 증가한 실적이자,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전날 증권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약 1조원)을 4000억원 가량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이기도 하다.
사업별로는 석유화학이 매출 4조4352억원, 영업이익 9838억원을 남겼다. 전방산업 회복에 따라 주요 제품이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배터리사업을 맡은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2541억원, 영업이익 3412억원을 거뒀다. 차배터리 출하 증가 등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동석 LG화학 CFO 부사장은 "이번 실적은 석유화학의 시황개선에 힘 입은 바 크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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