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IBK투자증권 이동구 IB사업부문장,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김정현 기금사업실장,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이사, DB손해보험 박상면 인프라운용부장, 키움투자자산운용 이용진 프로젝트투자본부장이 23일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지붕태양광 블라인드펀드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 IBK투자증권(2021.04.27)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국내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중소기업 상생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확대를 위한 지붕태양광 전용 블라인드 펀드가 조성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3일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솔라커넥트, DB손해보험, 키움투자자산운용 등과 함께 지붕태양광 블라인드펀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블라인드펀드는 공장 지붕태양광 발전사업 SPC에 대한 선순위 대출 방식으로 투자하며, 공장 지붕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국 약 42MW 규모의 전력을 보급하게 된다.
ESG 투자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금융기관들과 태양광 에너지 IT플랫폼 기업인 솔라커넥트가 참여한다.
지붕태양광 발전소는 기존 건축물의 유휴 지붕을 활용하기 때문에, 사업부지 확보에 용이하고 환경 훼손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번 펀드는 까다로웠던 금융조건을 획기적으로 구조화해 중소기업 공장주 및 시공사의 사업 참여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고 IBK투자증권 측은 설명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환경, 에너지 전환, 중소기업 상생을 아우르는 지붕태양광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향후 ESG 투자 확대 및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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