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하나금융투자가 5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이번 증자로 자기자본 5조원대 증권사로 도약을 바라보게 됐다.
하나금융투자는 보통주 745만주 신주를 발행해 모회사인 하나금융지주에 배정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격은 6만7100원이고, 운영자금 목적으로 총 4998억9500만원 규모다. 신주배정기준일은 4월 23일, 신주권교부예정일은 4월 26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올해 3월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 사장이 취임한 뒤 처음 진행하는 것이다.
작년 초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초대형 IB 대열에 합류하고, 1년 만에 추가 증자로 몸집을 더욱 키우게 됐다.
하나금융투자의 2020년 말 연결기준 자기자본은 4조4290억원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를 마무리하면 자기자본은 5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확충된 자본은 IB 경쟁력 강화를 비롯, 디지털 혁신 가속화, 글로벌 채널 확대 등 성장 전략 추진에 활용하기로 했다.
하나금융투자 측은 "이번 증자는 본격적인 5조원 이상 자기자본을 갖춘 톱 5 경쟁에서 중장기 성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디지털·IT·리스크 등 미들 오피스 인프라에 적극 투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투자와 상품·서비스 등을 확대해서 지속가능 경영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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