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별도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유튜브를 활용해 홍보·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라이브 커머스’를 활용하는 카드사도 늘어나고 있다.
신한카드는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확신제작소’를 오픈해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확신 LIVE’를 통해 아이오닉5와 GV70 등 전 차종 장기렌터카 상품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했다. 신한MyCar 모델 배우 김선호 씨가 직접 출연해 실시간 채팅 방식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신한카드는 농어민들에게 직거래 판로를 열어주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라이브 커머스 ‘확신 LIVE-aT 제주’를 통해 제주농협의 ‘귤로장생’ 카라향을 단독 판매하면서 농어민들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신한카드는 확신제작소를 운영하면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상공인 상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과 1인 유튜버들이 확신제작소에서 자유롭게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치도록 선한 브랜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빅데이터 LINK 플랫폼을 기반으로 보고플레이의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공동 마케팅과 정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참여, 품목데이터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삼성카드를 비롯해 IBK기업은행도 지난달부터 보고플레이와 ‘중기 제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68개의 중소기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고플레이는 라이브 쇼핑 플랫폼 ‘보고(VOGO)’를 리뉴얼 론칭한 후 8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4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월 거래액이 35억원을 돌파했으며, 단일 방송 최대 매출 12억원 달성과 최대 판매 수량 10000개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코로나 사태에 따른 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에 제약이 발생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카드사들은 온라인 채널을 발굴하고 활용하고 있다.
카드사가 보유한 방대한 빅데이터를 온라인 채널에 접목해 타깃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품·서비스를 추천하는 등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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