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으로 기존보다 20.5% 상향 조정했다.
카카오는 두나무 지분을 21.3% 보유하고 있고, 두나무는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한다.
정 연구원은 "암호화폐 시장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유의해야겠으나,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가 자산으로 인정받는 과정에 있으며 향후에도 거래대금 규모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그는 "안정적 매출 성장과 함께 비용 증가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영업비용은 1분기에 1조1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으로, 인건비, 마케팅비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제시했다.
정 연구원은 "다양한 모멘텀이 많은 카카오지만 특히 암호화폐 열풍이라는 새로운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두나무의 이익을 지분법 이익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카카오 순이익이 1분기부터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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