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세종시 소방청 본청에서 민간인 영웅을 발굴하는 '119의인상' 시상식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119의인상’은 소방청이 2018년부터 각종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을 보호하는데 앞장선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베이코리아와 소방청은 지난 3월 119의인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상식은 2021년 첫 번째 의인상 수상자를 포상하는 자리로,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 신열우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의 영광은 김기문(56세, 경남 김해)씨가 안았다. 김 씨는 지난달 김해시 봉곡천 인근 농수로에서 맞은편 농수로에 SUV 차량이 빠져 전복, 침수되는 것을 목격했다. 김 씨는 신체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물속으로 뛰어들어 차량 내부에 고립된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구조활동을 펼친 김 씨가 공로를 인정받아 첫 번째 119의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민석 이베이 코리아 부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다른 이를 구한 김기문 씨에게 올해 첫 번째 119의인상을 직접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민간인 영웅들을 적극 발굴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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