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제2의 나라’를 비롯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평가했다.
16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인 신작 제2의 나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5% 상향한 18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올해 상반기 넷마블의 기대작 중 하나인 제2의 나라는 오는 6월 중 한국·일본·대만·홍콩·마카오 등에 출시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제2의 나라는 토토로 캐릭터로 유명한 스튜디오지브리의 만화 원작을 게임화했다”라며 “다양한 유저층을 겨냥한 캐주얼한 RPG 장르라는 점에서 한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넷마블이 보유한 상반기 라인업 중 최대 기대작”이라며 “내부 평가가 양호한 만큼 출시 이후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했다.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동사의 기업가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넷마블은 코웨이, 하이브, 엔씨소프트,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등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최근 이들 업체들의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넷마블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넷마블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8%, 336.1% 상승한 6439억원, 891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시장 예상치를 충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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