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 상장기업의 공시 정보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의 공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컨설팅은 공시체계 구축 지원 필요성이 높은 신규상장기업과 공시체계 개선 의지가 강한 중소·혁신기업의 신청을 받아 올해 중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기업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공시조직이 열악한 코스닥 기업의 현실을 감안해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25사 → 95사) 시행한다.
구체적으로 외부 컨설턴트 및 한국거래소 직원이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기업별 1대 1 진단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공시체계 진단 및 미비점 분석 후 취약점 보완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통해 중소․혁신기업의 효율적 공시체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투자자보호를 위한 공시역량을 확충하고 불성실공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외부감사법에 따른 코스닥 상장법인의 내부회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올해 5월부터 접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