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채권은 사회적 가치와 친환경 사업 분야에 투자할 자금 조달 목적의 특수 채권이다. IBK캐피탈은 이번 채권 발행으로 국책은행 자회사로서의 기존 중소기업 육성·지원 역할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채권 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3~10bp 낮아 조달비용이 절감됐으며, 장기물 위주의 채권 발행에도 성공해 전략적 목적사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자금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에는 기술보증기금 등 국내 주요 ESG 투자자들이 다수 참여했다”며, “IBK캐피탈의 우수한 사업 펀더멘탈과 지속경영에 대한 가능성을 채권 발행시장 내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ESG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1200억원 규모의 친환경 펀드 운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ESG채권 발행을 통해 ESG 관련 기업에 대한 투·융자를 확대하고, ESG 가치 창출과 ESG채권 발행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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