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IBK기업은행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IBK캐피탈 상반기 순익은 654억원으로 전년동기(631억원)보다 3.6%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눈에띄는건 2분기(4~6월)에는 전년동기대비 증가했으나 1분기(1~3월)에는 전년동기보다 낮은 이익을 기록했다는 점이다.
코로나 여파와 일회성 요인이 사라진점이 1분기 수익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BK캐피탈 관계자는 "1분기에는 캐피탈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영업이 위축돼 자산 증가도 이뤄지지 않았다"라며 "1분기에 주식시장도 좋지 않았고 작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요인도 사라져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작년 상반기 기준 IBK캐피탈 총자산은 6조3980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7조5520억원으로 1조 이상 자산이 늘어났다.
자산 증가와 건전성 개선으로 충당금도 환입되면서 2분기 수익성이 좋아졌다는 설명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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