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감원 경영정보공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8일 임명된 윤 원장의 임기 종료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연임 여부와 상관없이 여러 인물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먼저 관료 출신으로 김오수 전(前) 법무부 차관이 꼽힌다. 김 전 차관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0기로 검찰 출신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첫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법무연수원장에 임명됐다. 이후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으로 전보됐다.
김 전 차관은 김기식닫기김기식기사 모아보기 전 금감원장 사퇴 후 차기 금감원장으로도 거론된 바 있다.
한국증권연구원 원장, 코스닥위원회 위원장을 겸임했으며 KB국민은행, 우리금융지주, 삼성카드 등 사외이사로도 활동했다. 정치인이자 경제학자로 차기 금감원장 주요 후보로 꼽힌다.
민간 출신으로는 김은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이 있다.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한 그는 법무부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 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금감원 최초 여성 부원장으로 중책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금감원장으로 관료 출신과 학자 모두 안된다는 기류가 형성돼 있기도 하다. 이에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종호 전 민정수석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 전 수석은 부산중앙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대 법학과를 전공했다.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과 재정경제감사국, 교육감사단장, 지방건설감사단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금감원장 선임은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따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통해 대통령 임명으로 진행된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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