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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석탄 화력발전·채광 관련 직접투자 배제" ESG 속도

기사입력 : 2021-03-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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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위원회 설립 후 첫 안건 결의…사회·환경 정책선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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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미래에셋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책의 하나로 석탄 화력발전과 채광 관련된 직접 투자를 배제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Environmental and Social Policy Statement)'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사회 환경 정책 선언문은 투자 시 유의, 배제 영역을 설정함으로써 환경, 사회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기준과 이행 프로세스를 제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석탄 화력발전 건설과 석탄 채광에 관련된 직접적인 투자를 배제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사규 등의 개정을 통해 올 상반기 중 시행된다.

아울러 ESG위원회는 ESG 경영 미션과 중장기 전략 방향 등의 내용을 담은 ‘ESG정책 프레임워크(ESG Policy Framework)’ 안건도 결의했다.

ESG 정책을 수립하고 전략, 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전사적 이행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ESG 경영 수준을 고도화하기로 했다.

ESG경영 과제의 체계적인 추진과 이행, 관리를 위해 ESG위원회, ESG임원협의회, ESG실무협의회, ESG추진팀 등 총 4단계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전사적인 ESG 정책을 수립해 건전한 지배구조를 확립하고 주주가치 제고, 사회 및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ESG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해관계자의 경제적 가치도 제고함으로써 향후 도래할 수 있는 어떠한 외부 변화에도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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