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풀무원식품은 지난해 전체 냉동만두 매출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이 2019년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얄피만두)' 덕분이다. 냉동만두 매출은 얄피만두 출시 전보다 115% 성장했다.
얄피만두는 국내 냉동만두 시장 트렌드를 바꿔버렸다. 왕교자를 중심으로 단조롭게 경쟁하던 시장에서 0.7mm 초슬림 만두피를 앞세워 눈길을 사로잡고, 신선한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깍두기 등 충실하게 꽉 채운 속으로 빠르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성장 비결은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온라인 식품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을 꼽았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출시 당시 MZ세대로부터 지지를 받는 히트 상품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만두시장 내 지배력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MZ세대는 2030 젊은 세대로 4050 세대보다 구매력은 떨어진다. 그러나 이들은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수용하며 이들 역시 10년 뒤 구매력이 높은 기성세대가 된다.
풀무원은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판매를 강화했다. 풀무원의 냉동만두 온라인 매출 비중은 2%에 불과했지만, 얄피만두 출시 첫해 12%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22%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식품 홍세희 만두PM은 “냉동만두는 시장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라면과 함께 가정 필수품목이 된 대표적인 가정간편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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