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지난해 전체 냉동만두 매출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이 2019년 출시한 ‘얇은피꽉찬속 만두(얄피만두)' 덕분이다. 냉동만두 매출은 얄피만두 출시 전보다 115% 성장했다.
이후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등장한 대부분의 신제품은 얇은피 콘셉트를 앞세웠다. 모처럼 활기를 띈 국내 냉동만두 시장은 지난해 5455억원까지 성장했다. 풀무원은 얇은피꽉찬속 교자만두 2종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냉동만두 매출을 1400억 원에 가깝게 끌어올렸다.
고성장 비결은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온라인 식품 시장에 대한 빠른 대응을 꼽았다.
풀무원은 얄피만두를 출시하면서 MZ세대 이용률이 높은 온라인 판매를 강화했다. 풀무원의 냉동만두 온라인 매출 비중은 2%에 불과했지만, 얄피만두 출시 첫해 12%로 치솟았고 지난해에는 22%까지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했다. 올해는 온라인 매출 비중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식품 홍세희 만두PM은 “냉동만두는 시장규모가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라면과 함께 가정 필수품목이 된 대표적인 가정간편식이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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