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이 있는 3월에 시작된 ‘그린 타이거’ 캠페인은 제품 생산 시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에너지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한국필립모리스와 임직원들의 의지가 깃든 캠페인이다. 그린 타이거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실천 사항 알림과 함께 생산 설비에 소비되는 전력과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인 투자까지 실행되고 있다.
더불어 물 사용 효율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2019년 말 공장 내 모든 수도꼭지에 설치된 물 절약 장치는 연간 1755톤의 물을 절감했다. 2020년 6월 냉각탑에 설비한 재활용수 급수 장치는 물 소비량을 전년 대비 50% 절감해 연간 약 8천톤 가량의 물 소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현재까지 절약한 물의 양만 해도 올림픽 규격 수영장 약 4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이 외에도 생산 공정에 필요한 연수 장치의 역세수 주기를 능동적으로 조절해 공업용수를 절약하는 등 장기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올바른 수자원 관리를 통해 올해 6월 국내 최초로 'AWS (Alliance for Water Stewardship)' 인증에 도전할 계획이다. AWS는 수자원 관리를 위한 국제단체로, 자체 기준을 가지고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물 절약 시스템이나 수질 모니터링 절차는 물론 수자원에 대한 지역사회와의 적극적인 대화, 협력 강화 여부도 포함된다. 해당 공장의 결과 점수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 방식이며 국내에는 AWS에 등록된 공장은 있지만 인증을 받은 생산공장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수 년간 양산 공장에서 근무한 한 직원은 "처음에는 다소 번거로웠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지만 막상 시작하니 실제로 큰 낭비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그린 타이거 캠페인에 참여하며 스스로 에너지와 물 절약에 대한 개선 아이디어도 내고 일상에서도 이런 습관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필립모리스의 그린 타이거 캠페인은 단순히 일상의 실천활동으로만 그치지는 않는다. 탄소 중립을 목표로 에너지 사용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미 2019년 말 공장 내 모든 공간에 적정온도 범위를 설정했으며, 사용 중이 아닌 구역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 연 723톤에 달하는 탄소 배출 저감을 이뤄냈다. 이는 약 11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비슷한 효과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의 비전인 '담배연기 없는 미래'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꿈이 아니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지금의 노력이 없다면 영원히 이루어질 수 없고, 우리의 환경을 위한 노력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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