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22일 공시한 ‘2020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석희닫기이석희기사 모아보기 SK하이닉스 대표이사(사장)는 지난 1월 28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임했다. 당시 이 사장은 SK하이닉스 이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CEO인 자신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직을 내려놓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사임하면서, SK하이닉스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그간 SK하이닉스 CEO는 사내이사로 위원회에 참여했다. 이렇다 보니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서 CEO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부터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하면서, 이사회의 득립성은 물론 투명성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장은 SK하이닉스 산하 5개 소위원회 중 중요한 전략 제휴 투자 의사를 결정하는 투자전략위원회에서만 활동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열리는 SK하이닉스 주주총회에서 재선임할 사외이사 후보로 송호근, 조현재, 윤태화 이사를 각각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제체를 구축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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