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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 불안+미중 신경전’ 亞증시 하락, 코스피 1.2%↓(상보)

기사입력 : 2021-03-19 10:32

(최종수정 2021-03-1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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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오전장 후반 1%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금리 급등세 재개 우려 속에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회담 진행과정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1% 넘게 내린 국내 코스피지수가 아시아 전반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우리 시각 오전 10시3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8%, 호주 ASX200지수는 0.3% 각각 하락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1%, 홍콩 항셍지수는 1.3% 각각 내리고 있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전일 급락한 후 숨을 고르고 있다. 0.2%대 동반 상승 중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밤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0.07% 오른 91.93 수준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 역시 레벨을 높이고 있다. 0.14% 상승한 6.516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미중 갈등 우려와 달러인덱스 상승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중국 인민은행이 이날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37% 높은 6.5098위안으로 고시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코스피 하락과 위안화 환율 상승에 맞춰 오름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9.55원 오른 1,133.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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