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한국스마트팩토리 데이터협회(이하 KASAD)와 함께 중소기업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및 공급기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기에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95%가 솔루션에 만족하고 있지만, 도입 이후에는 약 48%가 운영인력의 부족, 시스템 활용의 어려움 등에 따른 애로 사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3개 기관은 스마트공장 운영상 애로 사항을 해소해 주기 위해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공급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데이터 수집장치,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을 중소기업에게 1년간 무상으로 지원한다.
‘메타트론 그랜드뷰’는 공장 내 모터와 같은 주요 설비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회전수, 진동 및 전류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설비의 현 상태와 유지보수가 필요한 시점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효율적인 설비 운용을 돕는다.
SK텔레콤은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통해 ▲설비 데이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의 이상치 및 고장 전조의 알람, ▲설비 유지보수 기록의 DB화, ▲DB기반 설비특화 AI 분석 모델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초기 도입비용, 운영인력, 하자보수 등의 문제를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학수 중진공 혁신성장본부장은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영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비롯한 각종 지원사업과의 연계지원이 가능해 졌다”며 “협의체를 통한 ‘설비운영 최적화 시범사업’ 추진으로 설비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직접 체감하게 함으로써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 촉진에 앞장설 것” 이라고 밝혔다.
최낙훈 SK텔레콤 Smart Factory CO장은 “SK텔레콤은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원칙을 기반으로 AI,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 등 첨단 ICT 기술과 전통 제조 기술의 융합을 통해 대한민국 중소 제조업 혁신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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