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지난해 하이트진로에서 보수로 53억8033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 대비 21억원 늘었다. 하이트진로가 최근 출시한 주류 '테라'와 '진로이즈백'의 판매 호조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하이트진로에서 53억8033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이는 급여 19억8000만원, 상여 33억8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33만원 등이 포함된 액수다.
하이트진로는 박 회장의 상여 산정 기준에 대해 "전사 목표대비 영업이익을 100.3% 달성한 점과,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한 비전 제시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진 점을 고려해 14억400만원을 산출했다"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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