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16일 LG의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되는 분할안건에 대해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위원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성장성과 수익성 정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장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재편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높은 성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그룹 내에서 전략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사업 분야의 분할을 통한 사업 확장 및 다각화 전략의 필요성도 인정했다.
이번 사업재편을 통해 존속지주사 LG는 핵심사업인 전자와 화학, 통신서비스 사업에 집중하는 한편 향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사업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신설지주사 LX홀딩스는 전문성 있는 이사회 구성을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구조를 완성함으로써 사업의 전문화 및 잠재된 가치를 실현할 전망이다.
지배구조자문위원회 측은 “회사의 배당정책과 성장 가능성을 고려하면 향후 주주환원도 확대도 예상돼 중·장기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재편 계획으로 평가된다”라며 “특히 주주에게도 LG와 LX홀딩스의 주식을 모두 향유할 수 있는 선택권 부여라는 측면에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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