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루 친체로 신공항 부지정지 사업은 약 1,582억원(1억4천3백8십만달러)규모의 페루 교통통신부 발주 공사로, 현지 건설사인 HV Constratista와 J/V(현대건설 55%, 약 875억원)를 구성해 현지 지사 개설 후 첫 수주에 성공했다.
전체 프로젝트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으로 연간 600만 명의 수용능력을 갖춘 국제공항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금번 부지정지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연계 입찰 준비 중인 여객 터미널/활주로 건설 팩키지(4억 달러) 수주에도 힘을 받게 됐다.
현대건설은 2020년 10월 30일 입찰 마감 후 기술과 상업 부문을 망라한 종합평가결과 스페인, 중국, 포르투갈 등 5팀의 유수한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사우디 ‘라파 지역 380kV 변전소 공사’는 지난 1월 올해 첫 해외수주 프로젝트인 ‘Hail 변전소 ~ Al Jouf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에 이은 추가 수주로 올해 사우디 전력청과 총 2,082억원 규모의 2개 공사를 계약함으로써, 현대건설이 사우디 송변전 분야 최강자임을 재 입증하였다.
아울러, 라파 380kV 변전소 공사 수주는 최근 사우디 송변전 분야에서 현지업체 및 인도업체 등의 저가 투찰 기조를 극복하고 최근 사우디 정부가 강조하는 사우디 현지화 정책에 현대건설이 훌륭히 부합함에 따른 것으로, 이는 현대건설이 사우디 전력청과 유대감 및 신뢰를 더욱 굳건히 구축하여 추후 신규 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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