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LG그룹이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LG그룹 등기 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등 7인은 122억1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7억4500만원이다.
LG 측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 성장세까지 둔화되는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2019년 ㈜LG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5345억원, 영업이익 9943억원의 성과를 달성한 점을 감안했다”며 “비계량 지표와 관련해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권영수 부회장은 31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구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보수다. 권 부회자은 급여 17억2000만원, 상여금 14억3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2019년(23억3500만원)보다 35.0% 가량 늘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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