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현대차 임원의 애플카 공동개발 보도·공시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이용 혐의 등에 대해 심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금융당국은 이를 공정하고 엄격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은 11일 제2차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협의회(조심협)를 열고 이같은 심리·조사 현황을 점검했다.
거래소는 시장감시 과정에서 포착된 불공정거래 징후에 대해 현재 17건의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
거래소 측은 이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된 현대차의 애플카 공동개발 보도·공시와 관련한 미공개정보이용 혐의에 대해서도 심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차 임원 12명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팔아 차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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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금융위와 금감원은 112건의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시장조성자 4곳의 불법 공매도 사건의 경우 당초 계획대로 3월 중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후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 심의 프로세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거래소의 시장경보(193건)·예방조치(180건) 건수는 전월에 비해 각각 44.3%(154건), 23.0%(63건) 감소했다. 하지만 집중 모니터링 대상이 되는 코로나19, 언택트, 정치 등 테마주는 406개로 4.6%(18개) 증가했다.
조심협은 또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시세관여형 시장질서교란행위로 6명에게 총 6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조심협 관계자는 “주가를 상승시켜 매매차익을 취하려는 목적이 아니더라도 반복적인 허수주문, 가장·통정매매, 단주매매 등 시장질서를 교란시키는 거래는 그 행위만으로 과징금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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