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A32’를 오는 1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메라는 전면에 2000만 화소가 탑재된다. 후면에는 화소의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와 접사 카메라 등 쿼드(4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배터리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삼성 페이와 온 스크린 지문인식으로 편의성까지 높였다.
색상은 어썸 블랙, 어썸 화이트, 어썸 바이올렛 등 3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37만4000원이며,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갤럭시A42 5G'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갤럭시A42 5G'는 6.6인치 대화면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갤럭시A42 5G'는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44만9900원이다. 색상은 프리즘 닷 블랙, 프리즘 닷 화이트, 프리즘 닷 그레이 등 3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A42 5G’는 정식 출시에 11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쿠팡, G마켓, 11번가 등 일부 오픈마켓, 이동통신사 온라인 몰에서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갤럭시A 모델을 추가로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했다. 모델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초청장에 ‘어썸(Awesome)’이 포함된 걸 고려하면, 갤럭시 A시리즈가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A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특별한 행사 없이 갤럭시A를 출시해왔다. 그러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하던 ‘언팩’ 행사에 ‘갤럭시A’가 공개되는건 처음이다.
갤럭시A 시리즈가 국내는 물론 유럽·북미 시장에서 큰 인기를 거두고 있어,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갤럭시A’ 시리즈의 중요성을 인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미국 정부의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점유율이 대폭 낮아지고, 올해 LG전자의 스마트폰 생산 여부도 불투명해지면서, 삼성전자로써는 보급형 점유율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기회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00달러 이하 가격대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2019년 34%에서 41%로 늘었다.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도 ‘갤럭시A31’로 나타났다. 30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은 물론, 대용량 배터리·삼성페이 등 기존 플래그십 못지 않은 성능을 지원한 것이 인기를 끈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갤럭시 S21' 시리즈 기본 모델을 100만원 이하로 출시하는 등 5G 스마트폰 선택의 폭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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