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에 배치할 근로자 수(맨아워)에 합의했다. 유럽 출시를 앞둔 아이오닉5 생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노사는 10일 새벽 맨아워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울산1공장 근로자 일부를 다른 라인에 투입하는 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따.
전기차는 내연기관에 비해 부품 수가 적고 생산라인도 간결하다. 라인에 투입되는 인원도 적다. 이에 고용 축소를 우려한 현대차 노조가 사측 맨아워 요구안에 반대했다. 당초 지난달 시작할 예정이었던 아이오닉5 양산도 미뤄졌다.
이날 현대차 노사가 맨아워에 합의함에 따라 조만간 아이오닉5 본격 양산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는 이달 아이오닉5를 유럽에서 처음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유럽에서 아이오닉5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초도물량 3000대에 3배가 넘는 약 1만명이 몰렸다. 한국에서도 약 3만명 이상이 예약했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를 유럽, 한국, 미국 등에 7만대를 판매할 계획을 세웠다. 중국에서도 현지 생산·판매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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