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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중장기 배당투자 매력 유효...주가 회복 전망”- 현대차증권

기사입력 : 2021-03-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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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사옥 전경./ 사진=한전KPS이미지 확대보기
▲한전KPS 사옥 전경./ 사진=한전KPS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한전KPS의 중장기 배당투자 매력이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9일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한전KPS가 지난해 1회성 요인으로 순익이 크게 악화됐지만, 향후 매출액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높은 배당 수익률을 감안했을 때,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한전KPS의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진KPS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4001억원, 영업이익은 66.2% 오른 230억원으로 집계됐다.

강 연구원은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치로 성과급 관련 충당금 20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1회성 요인에는 지난해 2분기, 4분기에 걸쳐 총 350억원이 반영된 경영성과 충당금과 3분기에 반영된 원전해체연구소 설립비용 483억원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원전 정비 물량 증가와 1회성 요인 제거로 실적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전망치 수준의 이익과 동일한 배당성향을 감안할 경우 올해 한전KPS의 주당배당금(DPS)는 1862억원”이라며 “6.7% 배당수익률로 배당 매력이 대단히 높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대외 비중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지만, 해외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라며 “인건비 이슈를 제외하면 안정적인 이익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한 “한전KPS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배당수익률이 50%를 웃돌더라도 차입금이 없고 현금이 누적되는 구조”라며 “배당수익률 유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해 우려됐던 1회성 요인이 대부분 사라지면서 영업이익 또한 회복할 것”이라며 “높은 배당을 수익률을 감안하면 주가는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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